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6. 30. 06:2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6월 3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중풍 병자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 많은 사람이 치유를 받기 위해 들려 옵니다. 예수님께서

치유 때 하시는 말씀을 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풍 병자는 ‘병이 나아라’는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일어나 걸어라’는 말을 듣지도 않습니다.

 

그는 “얘야, 용기룰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는 말을 듣습니다. 중풍 병자는 첫 인간. 아담의 후손입니다. 그리스도 한 사람 안에서 아담의 죄가 모두 용서되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치유받을 사람이 시중드는 전사들에 의해 예수님 앞으로 옮겨집니다. 이때도 그는 아들로 불립니다.

 

그는 하느님의 첫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영혼의 죄를 용서받았고, 첫 번째 잘못이 사해졌습니다. 우리는 중풍 병자가 죄를 지었다고 [그래서 병을 불러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도 다른 곳에서,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그가 죄를 지어서도 부모가 죄를 지어서도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므로(요한 9.1 -3 참조), 더욱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3.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대 한 소묘(素描)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안에는 항상 선택해야 할 것이 있다. 침묵보다 더 만족스러운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읽고, 명상하고, 쓰고, 가르치고, 말하고, 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아름답고 좋은 것이며 때로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더 좋은 것은 그것이 아니다. 더 좋은 것은 우리 관심의 한가운데에 예수님의 인격을 모시는 것이며 이것으로 충분하다. 다른 것들은 설령 만족스럽고 거룩한 것이라 하더라도 예수님을 능가하지는 못한다. 더 나은 것을 위해 유익한 것까지 포기할 필요가 있다.

 

하느님의 현존에 온전히 사로잡힘! 이것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목적이며 나머지는 모 이차적인 것이다. 그분의 현존에 머물러 있으면 사랑과 감사, 관심과 귀기울임, 존경과 흠숭이 따르게 마련이다.

 

하느님의 현존에 머무느라 시간을 잃어버릴까 걱정하지 말라. 오히려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쉬운 것은 거절하고 어려운 것을 택하라. 당신이 그곳에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여기 있음에 감사하라!(78)

 

<성무일도 청원기도>

오늘 우리를 모든 이에게 너그러워지게 하시어,

― 주님을 본받을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를 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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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6월 성령 열매 성월>

<4주간 사랑/평화 주간>

108주간/8주간 성서읽기 마르코 복음 1-8장

 

<목요일 성모님의 날>

온 땅에, 특히 그리스도인물 사이에는 마리아의 영광이 가득하다. 그러므로 땅에서는 마리아를 많은 나라와 지방, 교구와 도시를 보호하는 수호 성인으로 모신다. 마리아의 이름으로 축성된 대성당은 수없이 많고. 거의가 마리아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봉헌된 성당들이며, 여러 가지 축복을 받게 하는 기적의 성모상이나 성화를 모시지 않는 나라가 없을 만큼 마리아의 이름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수없이 많은 수도회와 신심회가 마리아의 영광을 위해서 봉헌되었으며. 마리아의 이름과 마리아의 보호 아래 있지 않는가! 그리고 수없이 많은 신심 단체의 회원들과 수도자들이 날마다 마리아를 찬미하고 마리아의 자비를 전하고 있지 않는가!

 

말을 더듬는 어린 아이들의 입으로일망정 “아베 마리아”를 찬미하지 않는 아이가 없고, 마음이 굳어 버린 죄인이라 하더라도 마리아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지 않는 죄인이 없으며 지옥의 마귀들조차도 마리아를 두려워하고 한편으로는 존경하고 있지 않는가!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