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5. 06:1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5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마태 10,19)

새로운 종류의 싸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종류의 싸움에 대해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분은 그들을 지팡이도 여벌 옷도 식량도 없이 맨발에 겉옷만 입은 채로 파견하십니다.

전투에 나서는 차림새로 참 볼품이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그들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베풂에

자신을 전적으로 맡기라고 분부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그분의 형언할 길 없는 권능을 드러내 줍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지들에게 설사 이 리 떼 가운데 있게 되더라도,

곧 단순히 이리 떼와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이리 떼 한가운데로 들어가더라도,

양의 온유함을 보여 주라고 하시며 이런 역발상적인 전략을 끝까지 밀어붙이십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4. 나를 사랑하느냐?
다음에 나오는 기도는 인간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가장 아름다운 기도 중에 하나이다.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영혼의 상처를 읽고 계시며, 제 진실을 아십니다.
당신은 제가 진실하지만 약하다는 것도 아십니다.
당신은 제가 여러 번 비열한 짓을 했음도 아십니다.
당신은 제가 지금 배반의 길에서 돌아섰음을 아십니다.
또한 더 이상 당신을 배반하지 않을 것도 아십니다.
설령 제 몸이 산산조각 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제게 힘을 주신다면 당신을 위해 제 목숨이라도 바철 준비가 되어 있음도 아십니다.

흔히 우리는 말이 앞서고 말로만 사랑할 공산이 더 크다.

주님께서도 그것을 아신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바치며 오랫동안 머물러 있도록 하자.

주님을 실망시키지 않고 아름다운 말만 늘어놓지 않기 위해서.(84)

<성무일도 청원기도>
주여, 우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빛나게 하시어,
― 그들로 하여금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성부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길을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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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주간>
108주간/9주간 성서읽기 마르코 복음 9-16장

<화요일 성령의 날>
. 성령/ 성령송가
○ 오소서, 성령님. 주님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오소서 은총 주님, 오소서 마음의 빛

●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저희 생기 돋우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위에 시원함을, 슬플 때에 위로를.

○ 영원하신 행복의 빛, 저희 마음 깊은 곳을 가득하게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시면, 저희 삶의 그 모든 것, 해로운 것뿐이리라.

● 허물들은 씻어 주고, 메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을 고치소서.
굳은 마음 풀어 주고, 차디찬 맘 데우시고, 빗나간 길 바루소서.

○ 성령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이들에게, 성령 칠은 베푸소서.
덕행 공로 쌓게 하고, 구원의 문 활짝 열어, 영원 복락 주옵소서.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