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1. 05:5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1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마태 9,9)

 

마태오는 망설이지 않았다

당신을 믿는 모든 이에게 구원을 주실 참이던 주님께서는 세리였던 마태오를 기꺼이 선택하셨

습니다. 그분께서 마태오에게 베푸신 존중의 선물은 구원의 본보기입니다. 모든 죄인은 주님께 선택되어야만 하고, 신앙심과 경건한 마음만 지니고 있다면 영원한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기꺼이 마태오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는 세상일에 파묻혀 있었지만 거짓 없는 신심을 지니고 있었기에, 거룩한 본성으로 말미암아 마음속 숨겨진 구석을 아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기에 합당하다는 판단을 받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마태오가 그의 지위 때문이 아니라 믿음과 신심때문에 주님께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주님께서 그에게 “나를 따라라”고 하시자, 그는 한순간도 머뭇거리거나 미루지 않고 곧바

로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퀼레이아의 크로마티우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4. 나를 사랑하느냐?

 

우리는 여기서 또 다른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만나게 된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당신께 대한 사랑을 선언하고, 또 언명하기를 요구하신다. 예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베드로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이다. 즉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정한 만큼 모든 이 앞에서 그분께 대한 사랑을 세 차례 공언하게 하신 것이다.

 

특히 흥미로운 것은 베드로가 사랑에 대한 선언을 할 때마다 예수의 명령이 뒤따른다는 점이다. 예수께서는 엄숙하게 직무와 책임을 부여하신다.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는 말씀은 근본적으로 네 형제들을 위하여 네 자신을 소모하고 또 구원의 도구가 되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증명해 보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사실에 대한 검증을 필요로 한다. 이 기도 후에는 항상 우리의 사랑을 증서처럼 제시해야 한다. 이 기도는 수다스러움과 거리가 멀다.(81)

 

<성무일도 청원기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켜 주시어,

― 오늘 하루 동안 주님 마음에 들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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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6월 성령 열매 성월>

<4주간 사랑/평화 주간>

108주간/8주간 성서읽기 마르코 복음 1-8장

 

<금요일 성인의 날>

사랑에 굶주려 그분은 그대를 바라보십니다. 친절에 목말라 그분은 그대에게 구걸하십니다. 충절에 헐벗어 그분은 그대에게 희망을 거십니다. 그대 마음안에 머물 집이 없어 그분을 간청하십니다.

 

참된 내적 침묵을 가능하게 하려면 꾸준히 연습하십시오. 기쁨은 기도입니다. 기쁨은 용기입니다. 기쁨은 사랑입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한 조각의 빵 때문에 죽어갑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아주 적은 사랑 때문에 죽어갑니다

 

오직 사랑만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도 없이는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종교가 그 무엇이든간에 우리는 다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나는 대답했지요.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도하십시오’라고.

 

-마더데레사-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