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7. 08:3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여라(마태 10,7)

가서 선포하여라

사도들의 직무가 유례없이 위대한 것이었음을 아시겠습니까? 사도들의 존귀함을 아시겠습니까? 그들은 감각으로 지각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세나 예언자들의 말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신기한 것들에 관해 말했습니다. 모세와 예언자들은 지상의 일시적 약속에 대해 말했지만, 제자들은 하늘나라와 그것이 뜻는 모든 것을 선포했습니다.

 

사도들은 그들이 전하는 말씀의 우월성 때문만이 아니라 그들의 겸손한 순종 때문에 예언자들보디·더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언자들과 달리 자신의 임무를 꺼리거나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장차 겪을 위험과 씨움과 견디기 어려운 재난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들은기꺼이 주님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장차 올 나라의 선포자가 되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주님께서는 미온적인 사람 주변에서도 일하신다. 무엇을 하시는가?

“내가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는 우리가 불편함, 양심의 가책, 불안 그리고 가끔 우리 자신에 대한 역겨움을 느끼게 하신다. 하느님께서 문을 두드리신다! 주저하지 말고 문을 열어드리라.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께 열어드리는 것은 뉘우침이다. 제가 죄인입니다, 라고 말씀드릴 용기를 지닐 때가 곧 주님께 문을 열어드리기 위해 문 앞으로 다가가는 순간이다. 우리가 미온적 상태에 있을 때 취해야 할 첫 반응은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라 뉘우치는 것이어야 한다. 즉 자신의 죄를 알아차리고 불쌍히 여겨주시도록 외쳐야 한다.

 

진실하지 않으면 문은 닫혀 있게 된다. 진실함과 뉘우침은 문을 열어 제치는 것이며 그때 비로소 하느님께서 들어 오신다. 후회가 아니라 뉘우침이 요구된다!

 

그러면 주님은 잔치를 베푸실 것이다. “그와 함께 먹고 그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친교가 시작되고 우정과 새 생명이 시작된다.(87)

 

<성무일도 청원기도>

주님을 위하여 모든 역경을 용감히 참아 받음으로써,

― 너그러운 마음으로 항상 주님께 봉사할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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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주간>

108주간/9주간 성서읽기 마르코 복음 9-16장

 

<목요일 성모님의 날>

사랑하는 어머니,

모든 것을 당신께 맡깁니다.

 

저의 감각, 저의 전 존재를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제 능력과 함께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은 나약한 이에게 힘을주시고

흔들리는 이를 붙들어주시며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번민하는 이들을 도우십니다.

 

어머니,

당신은 제가 세상 한가운데서 겪어야하는

어려움들을 잘 알고계시니

자애로운 눈길을 제게서 떼지마십시오.

믿음과 겸손의 모범이신 마리아여,

당신을 본받아 항상 주님의 뜻만을 찾고

저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겸손되이 봉사하게 해주십시오.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