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9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마태 10,24)

 

스승처럼 된다

참으로 제자는 본성상 스승보다 높지 않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자녀 되는 권한으로 스승처

럼 된 이는 결코 자신의 본성을 뛰어 넘을수 없으며, 스승처럼 되는 것이 그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까닭에, 예수님께서는 스승은 한 사람뿐이고, 당신이 그 스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들 사이에서 스승이란 자들은 자신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로 가르치므로 참된 스승보다는 일상적인 틀에 박힌 스승의 모습과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미 주어져 있는 선과 조화를 이룬다면, 사람은 더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몹수에스티아의 테오도루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6. 장엄한 조형미술

 

우리는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기도라는 장엄한 조형 미술앞에 서 있다. 십자가 밑에 있는 마리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대한 인상적인 강의인 것이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하신 마지막 기도 수업은 게쎄미니에서 있었다 그곳에서 열두제자는아버지께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의 아주 인상 깊은 장면, 즉 피땀을 흘리면서끼지 마음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대하게 된다.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위대한 스승이시다! 마리아는 갈바리오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그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 말씀도 하지 않았고 울지도 않았다. 오로지 아드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을 뿐이며 임종을 도우셨을 뿐이다.

 

보라, 하느님 앞에 머물러 있으며 그분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자신을 봉헌하며 그분의 발치에 스스로를 낮출 때 비로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완전하게 되는 것을.

 

말이 필요 없다.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자신을 봉헌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동요할 것 없다. 모든 것을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리아는 다른 곳에 있을 수가 없었다. 바로 여기에 당신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게 되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밖에 할 수 없게 된다. 그곳에 머물고 사랑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충족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90)

 

<성무일도 청원기도>

모든 사람 안에서 주님의 모습을 알아뵈옵고,

― 그들 안에서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사랑을 완전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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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주간>

108주간/9주간 성서읽기 마르코 복음 9-16장

 

<토요일 이웃종교의 날>

윌리암 하트, 단지바라보기만 하라(고엔카의 가르침)

집착

집착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습관적으로 감각적 쾌락을 추구하는 집착이다. 마약에 중독된 사람은 마약의 사용이 중독을 더욱 깊게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약에 의해 감각적 쾌락을 계속 경험하기를 바란다. 같은 방식으로 우리는 조건지어진 갈망의 수준을 탐닉한다.

 

두 번째 집착은 스스로 가지는 자기의 의미지, 즉 자아 ‘나’이다. 집착은 ‘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나의것’까지 확대한다. 소유에 대한 대단한 집착을 보인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와 결합되어 있고 ‘나’의 의미지를 강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집착은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되어 견해나 신념으로까지 확대된다. 자신의 견해와 신념이 최상이라고 확신한다. 이것들에 비판하면 매우 언짢아 한다. 자신의 견해를 설명할 때 다른 사람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당황해 한다. 견해에 대한 집착은 진실을 보는 데 방해될 뿐더러 계속 불행하게 한다.

 

세 번째 종류는 종교적인 형식이나 의식에 대한 집착이다. 내면적 의미보다는 종교의 외적 표현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참된 종교인이 되기 위해 모든 살아 있는 생명에 대한 순결, 사랑, 자비와 같은 종교적인 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의 고통은 이런 세가지의 집착에 서로 연결되어 있다. 고통과 집착은 항상 함께 발견된다.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