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16. 11:12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16일 토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마태 12,19)

그는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예언자는 구원자의 온유함과 그분의 형언할 길 없는 권능을 미리 찬양했습니다. 그럼으로써 그는 다른 민족들에게 크고 효력 있는 문을 열었습니다. 이사야도 유대인들을 덮칠 병에 대해 예고했습니다. 그는 아들이 아버지와 하나이심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내가 선택한 이 내 영혼이 받아들인 이, 내가 그에게 나의 영혼을 주었으니"(이사 42,1 칠십인역).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넘어서시는 것은, 율법을 주시는 분의 원수인 적수로서가 아니라 율법을 주시는 분과 한마음이며 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는 분으로서 하시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주님의 온유함을 찬양하며,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이사 42,2)라고 하였습니다. 그분의 참뜻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치유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분을 밀어내므로, 그분은 반항하는 그들과 더 이상 싸우지 않으십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6. 장엄한 조형미술

 

그리고 마리아의 시선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자! 만일 마리아께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바치기 위해 내 옆에 무릎을 꿇고 계시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이며, 무엇을 말씀드리고, 어떻게 사랑하겠는가?

 

이러한 상상은 결코 어리석은것이 아니다. 마리아와 모든 성인의 통교 안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진실되고 깊이있게 바치기 위해 내 곁에 계신 마리아께 탄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기도할 때뿐만 아니라 기도한 후에는 더욱더 순명에 바탕을 둔 사랑의 관계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 삶에 반영되어야 한다.

순종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은 순종하게 되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유와 의지를 하느님께 내어 드린다.

 

오늘 우리의 사랑을 밝게 비추도록 노력하자.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사랑을 증명하게 될 구체적 상황을 피하지 않도록 힘쓰자.(96)

 

<성무일도 청원기도>

마리아가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충실한 여종이 되게 하셨으니,

―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를 허락하소서.

◎ 당신 성자의 모친을 보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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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주간>

108주간/10주간 성서읽기 갈라티아서 1-6장 전부

 

<토요일 이웃종교(영시)의 날>

 

용서는 가장 큰 수행 / 달라이 라마

진정한 자비심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볼 줄 아는 마음이다.

그의 고통에 책임을 느끼고, 그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다른 사람의 행복에 마음을 기울일수록 우리 자신의 삶은 더욱 환해진다.

 

타인을 향해 따뜻하고 친밀한 감정을 키우면 자연히 자신의 마음도 편안해진다.

그것은 행복한 삶을 결정짓는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

나는 한 명의 인간이자 평범한 수도승으로서 이야기할 뿐이다.

내가 하는 말이 그럴 듯하게 들린다면, 그대로 한 번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