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14. 10:57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14일 목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마태 11,29)

 

나는 겸손하니 내게서 배워라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당신에게서 세상을 건설하는 법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창조하는 법, 기적을 일으키고 죽은 이를 되살리는 법을 배울 것이 아니라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것을 배워라고 합니다.

 

높이 올라가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밑에서부터 시작하십시오. 웅장한 건물을 세우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바닥에서 터부터 닦으십시오. 이것이 겸손입니다.

 

아무리 웅장한 건물을 짓고 싶더라도, 크고 높은 건물을 짓고 싶을수록 터를 더 깊게 파야 합니다. 건물은 짓다 보면 높이 올라가지만, 그 건물의 기초를 세우는 사람은 먼저 아주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이처럼 건물도 높이 올라가기 전에는 낮으며, 탑은 굴욕을 겪은 뒤에야 올라간다는 사실을 아시겠지요?

-아우구스티누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6. 장엄한 조형미술

 

침묵은 치밀하게 준비해야하며, 지켜야하고, 그 속에 침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일 정신이 산만해져 침묵을 제대로 지키기 어렵더라도 그럴수록 제자리를 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탄원의 기도는 미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로 바뀔 수 있다.

 

이런저런 생각을 물리치고 침묵하라. 종종 침묵을 하다보면 지루함과 권태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있다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제대로 하려면 마리아께 도움을 청해야 한다. “죄인인 저를 위해 전구해 주십시오!”

 

마리아는 기도하려는 우리의 선한 원의를 알고 도와주실 것이다. 성령께 사랑의 능력을 청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서 성령의 역할은 사랑의 버팀목이 되는 것이다.

 

십자가 밑의 마리아는 우리에게 기도는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리며 봉헌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쳐드리는 것임을 가르쳐 주신다.(94)

 

<성무일도 청원기도>

우리 마음의 온갖 악한 욕망을 씻어 주시어,

― 항상 주님의 뜻을 찾게 하소서.

◎ 주여, 세세에 영광을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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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주간>

108주간/10주간 성서읽기 갈라티아서 1-6장 전부

 

<목요일 성모님의 날>

사랑하는 어머니,

모든 것을 당신께 맡깁니다.

 

저의 감각, 저의 전 존재를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제 능력과 함께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은 나약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흔들리는 이를 붙들어주시며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번민하는 이들을 도우십니다.

 

어머니,

당신은 제가 세상 한가운데서 겪어야하는

어려움들을 잘 알고계시니

자애로운 눈길을 제게서 떼지 마십시오.

믿음과 겸손의 모범이신 어머니 마리아님,

당신을 본받아 항상 주님의 뜻만을 찾고

저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겸손되이 봉사하게 해주십시오.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