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12. 08:2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12일 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교부들의 말씀 묵상>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마태 11,24)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고을들과 더 불어 소돔에 관해 말씀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돔에 빗대 이 고을들의 죄를 강하게 따져 묻기 위해서입니다.

 

소돔에 관한 이야기는 이 고을들의 완고함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자료입니다. 이 고을들이 그 시대의 다른 고을들 만큼 사악함은 물론이요, 지금껏 존재했던 어떤 악한 고을만큼 사악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에서도, 니네베 사람들과 남방 여왕이 그들을 단죄할 것 이라며 그들을 비난하십니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의로움을 추구한 이들을 비유로 들지만, 여기서는 하느님의 오심을 막무가내로 무시한 사람들에게 그들을 빗대십니다.

 

에제키엘은 그분께서 예루살렘을 질책하실 때 이런 강도 높은 비난을 예상했습니다. 그는 “네가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으로 너의 자매들이 오히려 의롭게 여겨지도록 만들었다"(에제 16.51)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어 오래 머무신 고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런 고을에서도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소돔과 티로보다 더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더욱 두려움에 떨게 만드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들을 회개로 부르시려고 한껏 겁을 주셨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6. 장엄한 조형미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어느 순간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아 사랑할 줄 모르는 그들을 위해 사랑의 함성이 되고자 한다. 이 함성은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을 위한 감사의외침이며, 간청할 줄 모르는 사람을 위한 간청의 외침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희생제물이어야 한다. 하느님과 형제들을 위한 사랑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다음의 세 가지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특징짓는 표시이다.

1. 사랑을 베풀지만 대가를 찾지 않는다.

2. 여러 가지 생각과 방황 속에서도 침묵하며 하느님 면전에 있다.

3. 하느님께서 참으로 기도의 한기운데에 계시다.

 

이 세 가지가 모두 현실화된다면 우리는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한다고 할 수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로써 침묵 가운데 신앙과 사랑을 간청한다면 그 간청은 아주 현명한 기화 될 것이다.

 

구체적인 기도는 그 효과가크다. 우리의 성실한 간청이 단지 오늘에 집중되지 않고 매일같이 우리의 사랑을 특별히 필요로 하는 구체적 상황에로 향하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92)

 

<성무일도 청원기도>

주님 없이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니,

― 우리의 연약함을 굽어보시고 도와주소서.

◎ 주여, 당신의 백성을 기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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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주간>

108주간/10주간 성서읽기 갈라티아서 1-6장 전부

 

<화요일 성령의 날>

성부와 성자의 영원한 사랑이신 성령이여,

당신께 간절히 비오니

저의 경솔함 · 무지 · 배은망덕 · 고집스러움 ·

그릇되고 무뎌진 마음을 치유해 주시고

제 안에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혜를 심어 주십시오

 

무관심 · 불신 · 나쁜 경향 · 욕정 ·감정 ·

애착 등의 감정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고집 · 경솔 · 항구하지 못함 · 태만 · 완고함 · 악습에서 벗어나

온전한 마음으로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사랑하도록

제 안에 새로운 사랑을 심어 주십시오.

 

사랑이신 성령이여,

제 마음을 당신께 바치오니

당신의 마음을 닮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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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