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8. 29. 18:19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8월 29일 월요일

[고인현도미니코신부님]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마르 6,22-23)

나쁜 맹세도 지켜야 하는가?

누구든지 솔직하게 말하고 자기 육신을 거룩하게 보존하며 형제를 속이지 않고 정직하지 못한 약속을 하지 않으려거든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약속을 했더라도 부끄러운 짓을 하기보다는 약속을 지커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민수 30,12 참조), 사람들은 약속하지 말았어야 할 것을 맹세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다음에도 맹세를 지키기 위해 약속한 바를 행하곤합니다.

헤로데가 그리하였습니다. 그는 춤추는 소녀에게 상을 주겠노라는 부끄러운 약속을 한 다음 그 약속을 잔인하게 지켜 버렸습니다.

-암브로시우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23. 스승들

 

아빌라의 성 데레사(1515-1582)

기도는 사랑의 행위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시간과 조용한 장소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기도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 “나에게 기도란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과의 친밀한 우정 관계이며 잦은 만남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주님께서 우리 안에 붙여 주시려 하는 하느님 사랑의 불꽃과도 같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하는 동안 영혼은 요란하지 않고 감미롭게 처신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많은 말을 하는 것을 우리는 요란함이라고 부른다.

 

추리는 분별 없이 화덕에 집어 넣는 커다란 나무토막과 같은 것이어서 이처럼 숨막히게 한다 기도의 목적은 사색보다는 사랑과 의지의 실천적 결실을 키우는 데 있다. 본질적인 것은 많이 생각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이 사랑하는 데 있다. 하느님께서 당신 집에서처럼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도록, 하느님께서 쉽게 일하시도록 고독 속에 머무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불꽃이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게 하는 솔바람의 형태로 이따금씩 몇 마디씩 말을 보태는 것뿐이다.

(147)

 

<성무일도 청원기도>

세자의 말과 생활로 우리에게 회개의 길을 보여 주신 그리스도여,

― 우리의 마음을 회개시키시어 당신 나라의 계명을 지키게 하소서.

◎ 높은 데서 오시는 이여, 우리를 찾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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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5주간 영적 성찰 주간>

당신은 하루에 얼마나 봉사의 시간을 할애합니까?

봉사란 자신의 죄를 파괴시키고 심령(mind)을 정화시키는 영적훈련이다. 참된 봉사란 봉사한다는 생각조차도 잊어버리고 하는 봉사이다. 또한 일에 대한 결과와 그 결과로 나타나는 그 이후의 어떤 것이라도 모두 하느님의 영광으로 돌리는 봉사가 참된 봉사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종이라고 부른다. 자신을 평화의 도구라고 칭한다. 종과 도구는 그냥 주인이 원하는 것을 기쁘게 한다. 그리고 일이 끝난 후에도 ‘저는 해야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라고 주인에게 고백한다. 하느님은 바로 이런 겸손한 종을 들어 높여 주시는 분이시다. 성모 마리아는 수태고지에서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고백함으로서 하느님의 아들을 우리가 볼 수 있도록 이 세상에 내 놓는 역할을 하셨던 것이다. 마리아는 임신한 몸으로 산후의 고통을 겪게 될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가 시중을 들게 된다.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만났을 때 마리아는 기뻐 마니피캇을 노래했다. “하느님은 권세 있는 자를 내치시고 가난한 이를 들어 높이셨다…….”

 

여러분들이 하는 청소라든지 형제자매들을 섬기는 일이라든지 또한 공부를 하는 것도 다 봉사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했는데…….’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겸손한 자세이다.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했노라고, 일의 결과가 성공적이든, 실패한 것이든, 오직 하느님의 영광이었다고 고백하는 마음이 바로 참된 봉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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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