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76 - 주님 안에 존재하는 두 개의 본성

은빛강 2016. 12. 7. 09:17

 

[주님 안에 존재하는 두 개의 본성]

<176 - 2016. 12. 7. 수>

 

우리 주님 안에는 두 개의 본성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인성이고 다른 하나는 신성입니다.

그러나 위격은 하나인데 그것은 말씀의 위겪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여러분들은 모든 본성이

본질적으로 천성적인 완전에 도달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육신이 영혼과 결합되자마자 그 결합은

인간의 인격을 만들어 냅니다.

또한 그 인격은 최고의 완벽한 인간의 존재를

만들어 내어 영혼과 육신을 지휘하고 소유하는

모든 생명의 원리가 됩니다.

 

다시는 결코 반복되지 않을

하느님의 유일무이한 명령에 따라

성령께서 마리아의 태 안에서

예수님의 육신과 영혼을 창조하였던 그 순간부터

그 육신과 영혼을 자신과 하나가 되게끔 했던

그 말씀의 위격은 그것들을 점유하고

또 인간의 육신과 인간의 영혼이

하나가 됨으로써 이루어지는 인간의 인격을

자신의 현존으로써 선정했습니다.

 

신성한 위격은 항상 그 인격을 소유하였고,

신성한 본성은 영원히 말씀의 진정한 본성입니다.

그러므로 그 성스러운 인간성은

그순간부터 말씀의 제2의 본성이 되셨습니다.

 

한 인간의 신성한 인격은 두 본성을 소유하였고

그 두 본성 즉

신성과 인성의 능력에 의해 행동하였습니다.

 

이것이 인간을 만드신 말씀의 신비입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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