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266 - 하느님이 하늘나라로 초대하시는 목적

은빛강 2017. 4. 1. 21:00

 

[하느님이 하늘나라로 초대하시는 목적]

<266 - 2017. 4. 2. 일>

 

피조물은 무한한 사랑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유한할지라도 이로말미암아

완전한 행복을 누리기에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반면에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공로에 따라

당신 자신으로 채워주시며 모든 영혼과

일일이 통교하십니다.

 

이런 결합은 이 세상에서 하느님과 영혼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치보다 더 생명력이 있습니다.

이를 본질적인 결합이라고 부릅니다.

 

마치 불이 철을 뚫고 들어가 불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보이듯이 하느님께서는 영혼 안으로 들어가

당신 자신으로 채우십니다.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리지 않고 오히려

하느님이라는 바다에 깊이 빠져들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오로 성인은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에페3.19) 라고 기도하면서 제자들에게

이런 선물이 주어지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하늘나라로

초대 하시는 목적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완전한 휴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늘나라에 이르러서만 하느님과 오전히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느님 뜻과 온전히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느님 뜻과 하나 되는

훈련을 함으로써 진정한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이 땅에서는 완전한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최종 목적지에 다다를 때, 곧 얼굴을 맞대고

하느님을 뵈어 그 사랑으로 불타오를 때

우리는 비로서 완전한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알퐁소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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