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269 - 영적인 몸

은빛강 2017. 4. 4. 19:43

 

[영적인 몸]

<269 - 2017. 4. 5. 수>

 

부활 때에 우리는 영적인 몸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의 육신적인 몸이 아담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면

우리의 영적인 몸은 그리스도로부터 말미암은 것이다.

 

제2의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죽지 않을 새로운 몸을 주신다.

바울로 사도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 (아담)의 형상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 (그릿도)의 형상을 또한 지니게 될

것(고린 전 15.49)"이다.

 

우리의 영적인 몸은 그리스도와 같은 몸이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영적인 몸을 우리와 나누기 위해서

우리의 죽어 없어질 몸을 취하신 것이다.

 

"살과 피는 하느님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썩어 없어질 것은 불멸의 것을 이어 받을 수 없습니다.

(고린 전 12.50)" 라고 바울로 사도는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썩을 몸을 취하신 것은

우리에게 불사불멸의 몸과 옷을 주시기 위함이셨던

것이다.(참조. 고린 전 15.53).

 

그러므로 바로 우리의 몸 안에서

우리의 영적 생명이 가장 잘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헨리 나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