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289 - 거룩한 미사는 예수님과 나의 신성한 결합

은빛강 2017. 5. 5. 18:02

 

[거룩한 미사는 예수님과 나의 신성한 결합]

<289 - 2017. 5. 6. 토>

 

하느님의 희생양의 신비를 생각할 때면

나는 몇 방울의 눈물이 아니라

소나기 같은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우리 사제들은 미사 중에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희생시킵니다.

그때 천국의 모든 것들이

제대 위에 내려옵니다.

 

나는 오래 서 있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피곤을 느낄 수도 없지요.

 

내가 서 있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을 받으며

십자가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미사는

예수와 나의 신성한 결합입니다.

나는 인류 구원이라는 그분의

위대한 사업에 참여하도록 허락하신

그분의 고통을 감히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오상의 성 비오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