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柏堂 김기진 지하철 안에서 柏堂 김기진 쏠려오는 무게가 무직하다 고단을 삭히며 내일을 만나고 있겠지 어께 내어주며 가만히 지켜 주었다 나 내리고 나면그의 옆자리 그도 기꺼이 어께 내어줄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시향을 창가에두고/詩하늘 詩편지 2010.05.06
우리 즉석 사진 찍어요 우리 즉석 사진 찍어요 약종동산에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오전 11시 미사를 마치고 칼 십자가 앞에서 즉석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모델은 당연히 제(남궁경 신부)가 해 드립니다. 신앙의 향기/마재성지 2010.05.06
아주 오래된 나를 만나고-설록 박 찬 현 아주 오래된 나를 만나고 설록 박 찬 현 가끔 알 수 없는 덩어리 하나가 가슴을 마구 뒹굴며 돌아다닐 때 마다 적막 가운데 앉아서 쓰다듬어 내리고 있어 먼 세월을 자맥질하여 건너 온 젖은 덩어리 손끝에서 목 놓아 울고 있었지 망각의 수건으로 물기 닦다보니 운명조차도 가를 수 없었던 그리움 아.. 내 작품방/詩 마당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