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여정 우리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그분에게 살이 찢어지게 했고 부어 오른 상처들 사이로 응고 된 혈흔과 눌러 쓴 가시관의 가시가 피부 속을 깊숙이 파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분에게 온갖 능멸과 수치를 드렸으며 손과 발을 향해 들었던 망치, 그리고 그분은 뼈가 으스러지고 숨을 조이는 고통으.. 내 작품방/詩 마당 2009.04.17
새벽 새벽 설록 박 찬 현 그리움 하나 아픔으로 결려 살며시 만져보니 내님의 가시 면류관 한 부분 가진 것도 줄 것도 없어 말을 만드는 재주도 없어 눈 감고 오그린 초상 맑은 빛이 배여 오기 전 암전 하늘 아래 내리는 봄비 팔 뻗은 목련 눈을 비비는 새벽 겹겹의 표피 헤집은 생명 겨우내 인내가 수혈 받은.. 내 작품방/詩 마당 2009.03.03
이야기 박찬현 시인 박찬현 시인 △《문예사조》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펜클럽한국본부, 서대문·은평문인협회 회원 △대전 백지동인. 청다한민족협회 간사 △시집『먼나라』, 『종이강』 △지방문화재 노씨문중 의병 영정, 천주섭리수녀원 ... 제목 물 안개[박찬현] 2009-02-09 11:19:28--> 작성인 oilcolor //.. 문학의 길잡이/문학인의 방 200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