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길잡이 202

뚱뚱한 시골 아줌마와 이문구 선생 -한분순

뚱뚱한 시골 아줌마와 이문구 선생 [한분순] 그럴듯한 필명을 가진 문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분순'이라는 나의 이름은 무척 수더분하게 들린다. 작고하신 소설가 이문구 선생이 내게 하신 '상상이 빗나갔 ▲ 한분순 시인어요.'라는 말씀이 생각나서 이름에 얽힌 추억담을 적어 본다. 내가 1970년 신춘문..

이유식의 문단 비화(6)-신동엽 편

이유식의 문단 비화(6)-신동엽 편 동병상련의 신동엽 시인 [이유식의 문단 뒷골목 이야기] 신동엽 시인이 짧은 생애를 마감하고 떠난 지 벌써 40년이 된다. 그는 나보다는 8살 위고 문단데뷔는 2년 앞이다. ▲ 이유식 평론가몇 번 만난 그의 인상은 전형적인 충청도 샌님 같고 과묵형에 속했다. 사귀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