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종이강에 그린 詩]하루-박찬현 [제1호 종이강에 그린 詩] 하루 박찬현 투명 물방울에 하루가 잠겼다 두꺼운 먹구름이 일고 보송한 뭉게구름 띄우며 얇은 양떼구름 하늘 뒤덮은 바람이 불어 간다 하루 시간이 바람자락 잡고 뒤따라가는 동안 지친 나의 시간들이 널브러진 그사이에 생명의 시간은 생각의 여유 없이 잘려 나가겠지 화.. 시향을 창가에두고/종이강에 그린 詩 201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