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은빛강 2007. 6. 30. 05:40

 

입은 생존본능

탯줄자국 아물지 않은 신생아도

어미의 가슴 눈감긴채 찾는 것

 

유년기는 세상 두루

알것이 많은 오감

삶의 기본을 찾아 가는 것

 

성인은 사회 구성원으로

톱니바퀴로 굴러

세상 이끄는 원동력이지

 

허나

세월의 계단 오를때

잊지말고 지녀야 할것은

침묵

 

여명이 동터 올 무렵

새들은 한바탕 신나게 우짓고

종일 고요하다

 

날짐승도 알고 있음이란

침묵 속에

살아가는 길이 존재하므로

마냥 침묵을 한다

 

침묵 속에

삶의 지침서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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