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어느 별

은빛강 2009. 1. 4. 06:56

어느 별

                                                                 설록 박 찬 현

 

모르겠다

 정녕 모르겠다

얇은 초엽이 된 너를

지금 하늘 어디쯤

떨고 있을 네별은

이미 흘러 간 미소 편린들

다음 날에 한데 어우러져

바람 결 같았던 옛이야기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초엽마저 블랙홀로 사라진 네 미소

어두운 밤하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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