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홍문표 총장님의 축사와 이력

홍문표 총장 약력 학력 1961년 서울문리사범대학 국어과 1963년 성균관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1968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1970년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1979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1980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영미문학과 객원연구교수 역임 2005년 서울기독교대학교 대학원 신학박사 경력 1971. 02. ~ 1978. 11. 관동대학교 교수, 교무처장 1979. 12. ~ 2004. 02. 명지대학교 교수 1981. 12. ~ 1985. 06. 명지대학교 교무처장 1986. 06. ~ 1988. 12. 제24회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홍보위원 1988. 03. ~ 1988. 12. 명지대학교 인문학장 1990. 02. ~ 1994. 03. 명지대학교 예체능대학장 1990. 05. ~ 현 재. 한국창조문학가 협회 회장 1994. 03. ~ 1998. 02.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장 1994. 07. ~ 1996. 06. 전국대학 사회교육 협회 회장 1995. 11. ~ 1997. 11. 국립교육평가원 독학사학위 운영위원 1997. 12. ~ 현 재.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회장 2000. 02. ~ 2001. 01. 한국크리스천 문학가 협회 회장 2000. 09. ~ 2002. 08. 한국시문학회 회장 2001. 02. ~ 2004. 01.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2004. 03. ~ 현 재. 학교법인 민송학원(대원과학대학) 이사 2006. 03. ~ 현 재.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 저서 1971. 현대문장론(선명출판사) 1977. 현대문학개론(형설출판사) 1978. 고등학교 작문(교육부 ) 1978. 한국문학논쟁의 비편사적 연구(양문각) 1980. 현대시학이론(양문각) 1987. 현대시학(양문각) 1991. 시창작 강의(양문각) 1992. 지상의 연가(시집외 4권) 1993. 문학비평론(양문각) 1994. 시어론(양문각) 1995. 한국문학과 이데올로기(양문각) 1995. 지상의선택(에세이집) 1999. 에덴의 시학(양문각) 2003. 시창작 원리(창조문학사) 2003. 한국현대문학사 1.2(창조문학사) 2003. 한국문학비평이론(창조문학사) 2005. 기독교 문학의이론(창조문학사) 2005. 신학적 구원과 시적 구원(창조문학사) 수상 1988. 제24회 서울올림픽 대회 기장(체육부장관) 1990. 제9회 조연현 문학상(현대 문학사) 1995. 사회교육공로 표창(교육부 장관) 1995. 교육연공상(교육부 장관) 1999. 한국비평문학가상(한국비평가 협회) 2000. 한국크리스천 문학가상(한국크리스천 문학가 협회) 2002. 동포문학상(한국문학회) 2004. 황조근정훈장(대통령)

취 임 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김진한 이사장님과 이사여러분, 대학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시는 동료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재학생과 졸업생들, 학부모님 여러분 오늘 본인은 2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깊은, 오산대학의 제 9대 학장에 취임하면서, 지성, 창조, 협동의 숭고한 건학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본인에게 주어진 막중한 의무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는 바입니다. 오산대학은 1979년에 설립된 이래 중화학공업을 추진하던 1980년대와 정보통신 시대를 열어 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3만 7천여 명의 유능하고 성실한, 중견 기술인을 양성 배출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은 물론, 국가 산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발전이 있기까지는, 교육만이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오산시민들의 열망과, 대학을 사랑하는 법인과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뜨거운 희생과 봉사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처럼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무한히 펼쳐지고 있는 21세기 거대한 역사의 바다를 향해, 투철한 역사관, 고상한 인생관, 확고한 직업관을 교육목표로 하는, 오산호의 힘찬 항해를 계속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지식과 정보와 문화를 축으로 하는 오늘의 세계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리고 있고, 놀라운 변혁의 역사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순간도 안일과 방심을 허용할 수 없으며, 더구나 갈등과 대립과 불합리한 생존방식으로는 이 치열한 경쟁에서 결코 성공할 수 가 없습니다. 이러한 경쟁구조는 대학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본인은 이처럼 급변하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절감하면서, 다음과 같은 대학의 당면과제들을 실천목표로 삼고자 하는 바입니다. 첫째는 경쟁력 있는 대학, 생산성 있는 대학으로 키워갈 것입니다. 오늘의 학문과 지식과 기술은 남보다 앞서는 경쟁력, 남보다 다른 차별성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지식기반 사회는 더욱 생산성, 확산성 경제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산학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 할 것입니다. 현실과 괴리된 대학이란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대학의 교육기능과 연구기능이, 바로 산업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될 때 그 빛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전문기술인, 전문직업인 교육의, 참된 의미가 있습니다. 셋째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대학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세계는 바야흐로 지구촌 시대입니다. 교육도 그렇습니다. 오산대학은 한국의 중심에 있을 뿐 아니라 세계의 중심에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이는 교육의 세계 수준을 요구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네째로 오산대학을 오산시민의 평생학습센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평생직장시대가 아니라 평생직업시대입니다. 그러기에 요람에서 무덤까지 계속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재충전하지 않으면 시대의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학은 적령기 학생만을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고도의 지식과 기술을 언제어디서나 제공하는, 평생교육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다섯째로 정보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디지털 캠퍼스를 구축할 것입니다. 정보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인간의 의식과 생활양식을 변화시키고, 모바일 런닝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화컨텐츠 분야를 적극 개발하여 다가오는 문화산업시대를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동양의 경전이 말하고 있듯이, 덕을 밝히는 것이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 것이며, 마침내는 지극한 선에 이르는 것입니다. 대학의 자유와 지성과 창조는, 휴머니즘의 뿌리에서만 평화와 번영의 상아탑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는 이제 집단이기주의나 독점주의가 아니라 서로가 협력하고, 더불어 선을 이루는 상생의 삶, 더불어 공생 공영하는 것이 최선의 미덕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생의 철학을 반석으로 하여, 오산대학의 교육이 꽃피고 열매 맺기를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동료교수, 그리고 직원 여러분 본인은 여러분과 더불어 이 평생직장 오산대학에서, 정말 나라의 동량을 키우는 숭고한 소명에 자부심을 갖고,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동행하기를 부탁합니다. 교수님들은 애오라지 연구와 교육에 매진하고, 직원여러분은 맡겨진 업무에 열과성을 다하는 가운데, 오산대학의 빛나는 역사가, 새롭게 쓰여지는 놀라운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친애하는 학생여러분 여러분은 생애에 가장 아릅답고 귀중한 시간을 오산대학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입시경쟁율과 졸업생들의 높은 취업률을 보면서, 오산대학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정말 유능하고 훌륭한 교직원들과 더불어, 여러분이 마음껏 오산의 동산에서, 웅지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꿈은 혼자 꾸면 백일몽에 지나지 않지만 모두가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중심 오산시 청학동 언덕에 우뚝한 이 상아탑이, 정녕 4만여 오산대학의 가족들과 십오만 오산시민들이 모두 합심하여, 세계적인 대학, 21세기 산업 역군을 길러내는 알차고 실력 있는 명문대학을 꿈꾼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긴 동면의 침체를 벗고 계절은 이제 힘찬 약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의 수많은 청학들도 드높은 창공을 향해 푸른날개를 퍼덕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공사다망하신데도 저의 취임을 축하해 주시고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과 삶의 노정위에, 하나님의 가호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2. 9. 오산대학장 홍문표 (현재는 오산대학총장이십니다)

출처 : 창조문학가협회

글쓴이 : 이영지 문학카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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