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강
박남희
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직 전하지 못한 편지가 있습니다 너무 길기 때문입니다 그 편지를 저는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시집『고장난 아침』(애지, 2009) -사진 : 다음 이미지 ------------------------------------------------------
그 강과의 이별은 살아서는 못합니다 살아서는 사랑한다 고백도 다 못하고 편지도 완성하지 못할 것이기에 미련 우체통에 그냥 두고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래도 좋기만 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우리는 함께 걸어야할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詩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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