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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은빛강 2011. 1. 30. 06:34

전기차 '쉐보레 볼트' 미국 전역 판매 돌입

쉐보레 볼트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가 올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판매된다.

쉐보레 볼트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 출시돼 현재 워싱턴, 캘리포니아, 뉴욕, 코네티컷, 뉴저지, 텍사스 등 6개 지역에서만 시판 중이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2·4분기부터 미국 내 전 지역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4분기까지 50개 주에서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북미지역 마케팅부문 릭 샤이트 부사장은 "친환경 차량 볼트는 전문가들이 선정한 권위 있는 각종 수상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쉐보레 볼트는 올해 국내로 들여와 시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 고객들에게 우선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인프라, 고객 반응, 도로 여건 등 한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 X 만들 수 있다
최근 테슬러 기술진들은 앞으로 나올 모델S 세단, 그리고 도요타와 함께 올 일렉트로닉 버전의 RAV4 컴팩트 SUV를 개발하는데 매우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을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LA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자동차 메이커가 자체적으로 모델 X라 이름 지어진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 Tesla Model S 사진출처(carscoop.blogspot.com)

론칭 스케줄은 2014년으로 잡혀 있으며, 이 크로스오버 모델은 전기 파워트레인 덕분에 동급의 SUV들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엔진과 기존의 변속기들과는 달리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

테슬라는 다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모델 X가 로드스터와 모델 S의 길을 그대로 따를 수 있다. 이 말은 고객들이 좋은 핸들링과 특별한 용도를 위한 다량의 배터리 팩 옵션, 그리고 다재다능한 인테리어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테슬라의 SUV는 또한 정부의 면세 정책에 해당사항을 가질 수도 있다.

 

[사진]캐딜락, 100년간 기름없이 달리는 차?
브레이크 대신 공기저항을 이용해서 정지하는 차, 원자력을 이용해 100년간 주유가 필요없는 차 등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결합된 콘셉트카가 공개돼 화제다.
대학생들은 BMW와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 기존 모델들에서 영감을 얻거나 1930년대 자동차에서 모티브를 따와 이들 콘셉트카 디자인을 완성했다.

↑Cadillac World Thorium Fuel Concept. 원자력을 활용한 자동차로 100년간 기름을 넣을 필요가 없다.
상어 등 동물의 모양을 변형시킨 작품들도 상당 수 눈에 띈다.
특히 명품 브랜드 샤넬이 여성 고객을 위해 디자인한 콘셉트카는 한국인 조진영씨가 디자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람보르기니에 곤충 골격을 입히면??

↑Lamborghini Insecta Concept. 곤충의 외골격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브레이크 대신 공기저항을 이용해서 정지하는 차, 원자력을 이용해 100년간 주유가 필요없는 차 등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결합된 콘셉트카가 공개돼 화제다.
대학생들은 BMW와 아우디, 람보르기니 등 기존 모델들에서 영감을 얻거나 1930년대 자동차에서 모티브를 따와 이들 콘셉트카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진]게임에서 영감 얻은 아우디 아바타 콘셉트

↑Audi Avatar Concept. 3인용 전기 수퍼카로 게임과 1930년대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사진]BMW, 미래 브레이크는 공기?

↑The BMW Lovos Concept. 260개의 조각들이 태양광 발전은 물론 공기저항을 통해 차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샤넬이 만든 여성만을 위한 차?

↑Chanel Fiole Concept.

[사진]아우디에 상어 DNA를 입히면?

↑Audi Shark Concept. 도머스 아카데미가 주최한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관련 동영상은 이미 조회건수가 75만건을 넘었다.

[사진]재규어, 미래에는 리무진으로 재탄생?





↑Jaguar Mark XXI Concept. 태양광을 활용한 재규어의 리무진 모델.
 

[시승기] ‘한달 1만원 OK!’ 저속 전기차 타보니…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며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연료비를 확 줄인 전기차는 그동안 기업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대중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다만 고가의 부품을 사용하다 보니 가격이 문제다. 소형 승용차의 2~3배에 달하는 가격 탓에 고속 전기차보단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저속 전기차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과연 어디까지 진화했을까.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의 ‘이존’을 직접 타봤다.


▶ “경차 못지 않네!” 근거리 주행에 최적

이존은 최고 6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저속 전기차’다. 이 전기차는 2인승의 작은 차체에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해 근거리 출퇴근이나 쇼핑용 등 세컨드카 개념의 차량이다.

가볍게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전기차인 만큼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계기판을 통해 시동이 걸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추운 날씨에도 히터는 물론 히팅 시트 기능까지 갖춰 운전에 불폄함이 없다.

천천히 핸들을 돌리자 생각보다 무겁게 돌아간다. 장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워 스티어링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운행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로에 나서자 마치 신기한 장난감을 보듯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2인승의 앙증맞은 크기에 플라스틱 차체,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여 일반 양산차와는 다른 독특한 모습이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 출발하니 옆 차선의 승용차 못지않게 제법 잘 치고 나간다. 이존의 최고출력은 28.1마력(2400rpm)이다. 특히 최고속도인 60km/h까지의 가속력과 제동력은 일반 경차에 뒤지지 않는 수준이어서 도심 주행에 적합하다.

다만 둔턱이나 홈이 파인 곳과 같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차체가 흔들려 주행 안정감이 떨어진다. 또 노면에서 올라오는 거친 소음도 적절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연료비. 일 평균 20km 주행 시 연료비를 포함한 한 달 유지비가 일반 가솔린 경차의 1/20인 1만원에 불과할 만큼 우수한 경제성과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갖췄다.

이존은 전압 76.8V, 용량 138Ah의 리튬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에 최대 84.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에는 220V 콘센트 기준으로 5~7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배터리 수명은 7~8년이며 이 기간이 지나더라도 신차 대비 80% 정도의 성능을 발휘한다.


▶ 정부의 지원과 업계의 노력 절실

현재 서울에서 저속 전기차가 주행할 수 있는 곳은 전체 도로 8101km 가운데 제한속도가 60km/h 이하인 7845km이다.

CT&T 소광영 부장은 “올해 도로 주행이 허용된 저속 전기차는 일부 고가도로나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할 수 없다.”며 “가까운 길을 놔두고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더욱 현실적인 도로교통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격은 납축전지 차 1529만원, 리튬전지 차 2300만원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공공부문에 4000대의 전기차를 시범 보급하기 위해 저속전기차와 고속전기차에 각각 750만원과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처럼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보조금과 함께 도로교통법, 공공용 충전 인프라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전기차 업계 역시 품질과 성능,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하이브리드차 ‘부릉’… 본격 레이스 펼친다


가격 내리고 성능 높이고… 차 업계 신차 출시 잇따라

고유가 행진 속에 기름을 아낄 수 있는 고연비 차량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계는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하이브리드차량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기존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연비를 높인 친환경차량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여러 하이브리드차가 출시됐었다. 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지금까지 시장에서 대중적으로 성공한 차종은 없었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 하이브리드차 현황과 출시 예정인 차종 등을 알아본다.

◇한국은 보급 초기 단계=현대·기아자동차는 2009년 7월 각각 아반떼 및 포르테 하이브리드(배기량 1.6ℓ)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를 쓰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한 친환경차로 관심을 모았었다(공인연비 17.8㎞/ℓ). 하지만 판매실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133대,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2053대 팔리는데 그쳤다. 총 6186대로, 지난해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121만7764대)의 0.5%에 불과했다. 2009년 10월 도요타가 국내에 들여온 휘발유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1.8ℓ)도 마찬가지다. 공인연비 29.2㎞/ℓ로 지난해에만 일본에서 31만여대, 미국에서 14만여대가 팔린 인기차종이지만 국내에서는 1315대 팔렸다.

업계에서는 가격이 높고 국내에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을 판매부진의 이유로 꼽는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하이브리드 가격은 2500만원에 육박한다. 프리우스는 대당 3790만원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13일 “준중형인 국산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가격이 중형차 수준이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됐을 것”이라며 “세제 지원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내 하이브리드차 보급이 늘어나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아직 하이브리드 시장 발전 초기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다양한 차종 쏟아진다=하지만 가격을 낮추거나 성능을 높인 차종들이 최근 출시되거나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혼다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신형 인사이트(1.3ℓ)를 출시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 중 최저가인 2950만원이며 공인연비는 23.0㎞/ℓ로 국내 경차보다 높다. 특히 엔진과 전기모터 양쪽에서 동시에 동력을 얻는 도요타 등의 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엔진이 중심이 되고 모터가 보조하는 병렬형 시스템을 채택했다. 모터와 배터리만 추가한 간단한 구조여서 차체가 가볍고 주행감도 좋다는 게 혼다 측 설명이다. 도요타는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의 콤팩트 하이브리드차 CT200h(1.8ℓ)를 16일 출시한다. 렉서스 차량 최초로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댐퍼를 횡방향으로 설계해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비는 25.4㎞/ℓ이며 가격은 4190만∼4770만원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상반기 중 쏘나타 하이브리드(2.4ℓ)를 국내에 선보이며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현대차의 첫 양산형 휘발유 하이브리드차로 연비는 21.3㎞/ℓ이며 기존 모델에 비해 고속도로 연비는 10∼15%, 시내주행 시에는 50∼60%가량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병렬형 시스템을 채택, 대용량 모터가 필요한 경쟁사들의 차량에 비해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효율성 면에서 더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육각형 모양의 그릴 등 다이나믹디자인으로 일반 쏘나타와도 차별화했다. 미국 시판가격이 2만6545달러(약 3000만원)로 결정된 만큼 국내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아차도 연비 21.3㎞/ℓ의 K5 하이브리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의 니켈 배터리보다 약 30% 가볍고 작지만, 성능이 우수한 34㎾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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