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같은 車' 닮아도 너무 닮았다<세계닷컴>
- 입력 2011.02.22 (화) 19:01
올봄 패션은 화사한 색상의 제품이 유행할 것으로 패션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유행은 계속해서 돌고 돈다. 장롱 속에서 먼지 쌓인 슈트 한 벌이 내일의 유행이 될 수도 있다.유행은 패션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 세계에도 유행은 존재한다. 유행에 따라 다른 제조사지만 피를 나눈 형제마냥 닮아 있는 자동차들이 있다. 닮아도 너무 닮은 자동차를 살펴보자.
▲ 스즈키 세르보(좌측),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우측)
세르보는 일본 스즈키의 경차 중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춘 차다. 660cc의 직력3기통이 엔진이 장착됐다. 마티즈는 우수한 연비와 안정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국내 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차다.
두 차량의 모습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참고로, 세르보가 마티즈보다 먼저 발표됐다.
▲ 현대차 NF쏘나타(좌측). 혼다 어코드(우측)
NF쏘나타는 출시된 순간부터 혼다 어코드와 비슷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뒷모습의 느낌이 너무나 흡사하다. 리어 램프의 배치나 색 배열은 거의 똑같은 수준이다. 단지 어코드의 리어 램프가 옆으로 더 긴 것이 차이다.
▲ 현대차 싼타페(좌측), 인피니티 EX(우측)
싼타페와 인피니티 EX는 형제처럼 비슷하다. 헤드램프의 모양이나 그릴의 형태, 전체적인 외형이 흡사하다. 비슷한 외모 때문인지 2011년형 인피니티 EX(사진)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모를 살짝 바꿨다.
▲ 기아차 스포티지R(좌측), 아우디 Q5(우측)
기아 스포티지R은 출시되자마자 각종 디자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아우디 Q5와 너무 비슷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아우디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기아차부사장 피터슈라이어의 영향인 것인가. 기아차는 스포티지R을 제외하고도 K7의 리어램프, 로체의 리어램프 등이 아우디 세단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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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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