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을 창가에두고/종이강에 그린 詩

[제113호 종이강에 그린 詩]인격형성 배양인 환경

은빛강 2012. 6. 13. 04:30

[제113호 종이강에 그린 詩]

인격형성 배양인 환경 - 손동욱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는 청소년기엔 열렬한 "화가" 지망생이었다.
히틀러는 당시 웅장한 건물을 스케치를 하는데 매료되어 인문계 학교로 진학해 미대에 가길 원했다.
언제나 그에게 관대했던 어머니 클라라와는 달리 엄한 꾸중과 화가나면 손찌검도 마다않는

 

그의 아버지 강압에 의해 그는 오스트리아 린츠의
실업계 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자신의 꿈을 짓밟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반항으로 학업에 매우 불성실해졌다.
끝내 화가의 꿈을 접지 못한 그가 좋아하는 일이라곤 그저 린츠의 건물을 스케치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폭군 "네로"가 동경하고 따로 하고 싶었던 일은 "가수"였다. 목청이 좋아진다해서 일주일에 하루는 종일 파만
먹었고 폐활량을 늘이기 위해 매일 밤 구리판을 가슴에 얹고 잠을 자기도 했다.
화려한 것을 좋아했던 그는 5천명이나 되는 청년들을 모아 박수부대를 만들기도 했다.

서기 67년에는 이 박수부대를 이끌고 그리스까지 음악콩쿠르 원정을 다녀오기도 했다. 반란으로 최후의 순간을 맞았을 때,
그는 탄식하면서 말했다. "아, 내가 죽음으로 아까운 예술가 한 사람을 잃는구나" 분명 그는 폭군이었지만 예술을 사랑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위엣 두 사람은 특히 감성이 풍부한 편이였고 많은 감정을 가지고있었다. 그것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을 때, 상처받은 인격은
폭력성으로 변해 그들의 무의식 속에 존재해왔을것이다.

문제는?

인간이란... 사랑과, 관심속에서 꿈을 꾸고, 희망의 싹을 틔우며, 환경이라는 것에 많은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는다면 범죄자가 될
확률이 적듯이 인간이라는 것이 그렇다는것이다. 누구나 범죄할 소지를 가지고있으나 죄를 지배하고 억제할 힘을 가지고있지 못할 때
그 범행은 자행될것이다.

순간의 증오를 참지 못하고 살인자가 된 그 사람들이 정말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악했을까?
어떤 면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 자신도 수많이 마음 속에 미워하는 사람이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었듯이
우린 마음에선, 이미 살인을 감행 했지만 나의 생각은 단지 마음의 증오를 실천했을뿐이였다. 아주 무서운 결과가 틀림없다.
우리들 마음속에도 이러한 기질이 꿈툴거리고 있을찐데...

이렇다면 당신이나, 나도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선 히틀러나 네로와 다를바 없는, 집단 살인자 기질을 가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