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품위 유지

은빛강 2012. 10. 10. 22:00

 

 

품위 유지

동물들의 세계를 영상에 담은 사진을 보게 되면
맨 앞서 가는 무리의 선봉장이 이끄는 대로
군말 없이 무열종대로 따라 나서는 장면을 목격한다.

모든 생명체에게 어느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곳이, 살길인지 죽을 길인지 분별력을 죄다 주진 않았을 것이다.
이 분별력이란, '지혜'를 뜻함이고, '지혜'는 성서에서 '정의'라 일컸는다. 곧, '정의'는 전능하신 분이다. 아울러, '정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아름다운 월계관을 쓰느 것이라 진배 없다 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으로 베풀 수 있는 것 만큼은 나눌 수 있는 것도 어찌보면 것 또한 여유이다. 그리고 그것은 행동력이 뒷 받침이 되야 하는 것이고,
지구촌 구석구석에 그래도 아직은 열악한 곳을 복지적 국가와 연을 맺어 도와 주려고 애를 쓰는 이들도 많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원로작가님들 가운데 기본 안정 된 생활 권이 갖추어지지 않은 분들이 부지기수이다. 해서 한동안에 그런 분들도 돕고 중견작가들도 노후를 위해 [품위 유지 보험]을 권장을 했었다.
인간이 살아 가는 일에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품위유지란 그다지 찾아 보기 어려운 형편이다.
그나마, 생존 해 있는동안 각종 순수문학지에 싫은 작품들이 작가의 인품을 유지 해 주었다.

각 문학자치 단체에서는 한국문단이 제시하는 규정에 의해 흘러가는 것이므로 모두 열거 할 수 는 없다.

앞으로 돌아가서,
선봉자가 지혜를 갖추지 못하면 그를 따르는 이들은 부하뇌동이 되어 죽을 길인지 살길인지는 모르겠지만, 잘못 된 이해관계로 고즈넉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상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교통사고도 방어운전을 아무리 잘 해도 치고 들어 오는 외눈박이는 도리없는 형국이다.

허니, 품위를 유지를 지혜롭게 잘 함으로써 더 이상의 무리한 오해를 하지 않을 것이며, 양심에 금을 굿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 또한 이웃을 돕는 일이다.
양심이 선해지면 분별력이 생겨나므로...
-박 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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