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길잡이/華岩 곽정길 선생님의 방

<<華岩先生詩/65x240/닥파고다紙/玄甫,玄岩.湛墨齋.三絶>>

은빛강 2012. 11. 20. 00:16

 

<<華岩先生詩/65x240/닥파고다紙/玄甫,玄岩.湛墨齋.三絶>>

玉露侵階淸氣生
金風颯颯一心淸
切切寒蛩吟夕咏

 


蕭蕭歸雁報秋聲 ***蕭蕭:바람이 불어 오는 모양.
閒誦詩經論大意
靜觀性理覺眞情
循環歲序是何急
白髮居然照鏡明

옥로가 뜰에 내려서 청기가 새롭고
가을 바람 삽삽하니 마음 또한 맑다.
추위에 귀뚜라미 절절하게 노래하는 밤
기러기는 쓸쓸히 가을 소리를 낸다.
한가롭게 시경을 외고 대의를 논하며
성품과 이치를 정관하며 진정 깨닫다.
순환하는 세서는 왜 이렇게 빠를까
백발만 어느 덧 거울에 비치다.<<出典/華岩漢詩選集/寒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