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은빛강 2013. 10. 15. 22:42

 

 

 

 

봄비에 흩어진 꽃길은

이 세상으로 산책 가는 길

 

가을비에 흩어진 낙엽 길은

저 세상 문 멀찍이 두고

하염없이 나를 씻는 길

 

누구나 저 홀로 왔다가

저 홀로 가는 세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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