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의 메시지 2.
나는 사랑이다
내 성심은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는 사랑의 불길을 제어할 수 없다.
나는 모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 생명까지 바쳤다....
이토록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나는 너희를 사랑하여 이 좁은 감실 안에 갇혀 있기를 원했다.
지난 2000년 동안 나는 제병 안에 숨어 망각과 고독 속에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온갖 천대와 멸시, 모욕과 저주를 받으면서도 참아 왔다.
나는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성체 성사 안에 늘 머물러 있는 것이다.
또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고해 성사를 세워 한두 번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을 다시 회복할 수만 있다면 수백, 수천 번이라도
너희를 용서하고자 했다.
나는 여기서 너희를 기다린다.
너희가 지은 죄의 얼룩을 물이 아니라, 내 피로 깨끗이 씻어 주겠다.
그동안
나는 여러 방법으로 사람들에 대한 나의 사랑을 드러내 보였고,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내 성심의 열의를 너희가 느끼도록 해주었다.
이제 너희는 내 성심을 믿고,
내게서 받은 내 성심의 빛을 세상에 비추어라.
내 성심을 섬기고 사람들의 마음에 내 성심을 전하여
그들을 감화시켜서 하느님의 나라를 확장시켜라.
(성심의 메시지, 요세파 수녀)
'14.4.11.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3)
하늘의 천사들아!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모든 영혼들아!
눈을 떼지 말고 나의 십자가를 지켜보아 다오.
병사들이 박힌 못을 고정시키려고 ...
내가 매달려 있는 십자가를 뒤집고 있다.
내 몸무게 때문에 못이 빠지는 것을 막으려는 심산이다.
그들이 십자가를 뒤집는 바람에 나의 몸은 땅바닥에 엎어진다.
튀어나온 못을 구부려 고정시키려고 두드려 대는 망치 소리가
골고타 구석구석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이런 끔찍한 광경을 말없이 바라보시면서
하느님 아버지께 자비를 빌고 계시는 나의 어머니 앞으로
천사들이 무리 지어 내려오고 있다.
병사들이 십자가를 뒤집어 놓고 못질할 때,
내가 십자가에 눌리지 않게 하려고 천사들이 십자가를 떠받들고 있다.
사정없이 내리치는 병사들의 망치질에
온 우주가 경악하고 하늘은 침묵하며, 천사들은 엎드려 경배한다.
오! 하느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십자가에 달린 너희의 예수를 바라보아라!
벌거벗겨진 채 미동도 없이 매달려 있다.
불쌍하다고 여기는 이도 없고, 그 고통을 동정하는 이도 없다.
존경은커녕 조소와 차가운 눈초리만 있을 뿐이다.
내게는 십자가에서 내려갈 자유마저도 없다.
단지 찢어지는 아픔만 있을 뿐이다.
사랑하는 영혼들아!
너희가 정말 나를 사랑한다면,
너희도 스스로 나와 똑같은 처지에 있어야 한다.
내가 당하고 있는 고통을 똑같이 당하겠다는 각오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여라.
나와 똑같은 길을 가려면 내가 너희에게 당부하는 것을 잘 지키고,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지체 없이 실행하여라.
어서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을 들어라.
“나의 성심이 너희 마음속으로 개선하여 들어가노라.
나의 사랑은 예전의 너희를 파괴하여 가련한 너희가 되게 하겠노라.
너희의 가련함 때문에 나는 이 세상에 높이 드러나리라.”
성심의 메시지, 요세파 수녀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3)
'14.4.17.
'메세지 > 메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심의 메시지 5. (0) | 2014.04.19 |
---|---|
성심의 메시지 3 (0) | 2014.04.16 |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1) (0) | 2014.04.04 |
키레네 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짊어지다(2) (0) | 2014.03.28 |
키레네 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짊어지다(1) (0) | 2014.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