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긴 날 햇살 아래서
허세는
내 안에서 비추이는
공연한 허상이다
굴절되기 좋아해서
직언의 햇살 피해
한바탕 놀다가
스러지는 거품이다.
햇살 좋은 날
곰팡내 풍기는
허세를 바싹 말려야하리,
2014. 10. 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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