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가끔은-박찬현

은빛강 2015. 2. 6. 02:01

가끔은

 

사무치도록 그리운 것은

내 유년 어디 즈음 있을

순결했던 영혼이

몹시도 그립다.

 

하 많은 더러움에 구겨지고

소멸된 순결한 영혼

오늘은

그렇게 잠시

맑아지고 싶은 갈급함

 

그림자가 길게 누일수록

잊혀 진 시간이 그립다.

 

 

가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