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1단계 -제9강 -6- (7/23-목)

 

『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9강 -6- (7/23-목)

 

 

<5-예수님의 나자렛 숨은 생활>

 

 

제11권9장3절

나의 숨은 생활은 인간의 모든 내적 생활을

보속하기 위한 산 제물이었으니,

악한 생각과 욕망과 경향과 애정들에

대한 보속이었다.

 

6

그런즉 인간의 내면을 내 안에 재현하야 하는 것이

내게 크나큰 희생을 치르게 하였다.

꼬박 삼십년이라는 기간이

거기에 소요되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족할 터이다.

나의 생각과 심장박동과 숨과 열망이 언제나

인간의 생각과 심장박동과 숨과 열망 가까이로

달려가느라 여념이 없었으니,

배상과 보속으로 그들을 성화하기 위함이었다.

 

11-28,10

딸아, 내가 나자렛에서 영위했던 숨은 생활을

사람들은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지만,

그것은 실상 수난을 제외하고, 그들을 위해

내가 베풀 수 있었던 가장 큰 선이었다.

 

11

사람이 일상 생활 중에 하는 모든 행위들,

이를테면 먹고 자고 마시고 일하고

불을 켜고 잠을 자는 등

누구든지 행하는 모든 사소한 행위로

나 자신을 낮춤으로써

그들의 손에 무한한 가치를 지닌

신성한 주화 한 닢을 쥐어 주는 것이다.

 

12

나의 수난이 사람들을 구속(救贖)했다면,

나의 숨은 생활은 그들의 모든 행위에,

극히 사소한 행위들에도,

신적인 공로와 무한한 가치를 부여했던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