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25- (12/6-일)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25- (12/6-일)

『2. 십자가, 고통, 예수님 부재의 고통』

 

 

◈ 부재로 인한 고통은 사랑의 소산

 

 

제14권 27장 6절

딸아, 나 자신의 현존을 거둘 때

네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 볼수록,

과연 나도 더욱더 커지는 괴로움을 느낀다.

너의 고통은 나의 부재로 인한 것이니

바로 나에 대한 사랑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 희생이란?

 

 

제14권 50장 7절

희생은 녹이며 태워 없애는 불이다.

희생은 거룩한 것이며

인간의 뜻 안에 하느님의 뜻을

축성하는 능력이 있다.

 

 

◈ 지옥 고통을 방불케 하는 주님 부재의 고통

 

 

제15권 6장 1절

흠숭하올 예수님의 부재로 몹시 괴로웠다.

괴로운 정도가 아니라 심한 고문을 당하는 느낌이었다.

내 변변찮은 마음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번민하며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고 있는데,

죽어 가는 것 같다가도 뭔지 모를 힘에 의해 되살아나서

고통스럽기 그지없는 사투를 계속하는 것이었다.

 

 

2

오, 그대, 예수님의 부재여!

어쩌면 그리도 가차 없이 잔인한가!

그대에 비하면 죽음은 전혀 아무것도 아닐 정도다.

죽음은 결국 인간을 영원한 생명으로 데려가지만,

그대, 예수님의 부재는 생명 자체를 앗아가고 있지 않은가!

 

 

7

이 고통이 얼마나 심한 경악과 공포와

뼈저린 비통을 불러일으켰는가,

가히 지옥 고통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8

하느님 없는 가련한 영혼들이 어떻게, 어떻게

계속 살아갈 수 있겠는가?

하느님을 상실함이 그들에게 얼마나 무서운 고통이겠는가?

아! 저의 예수님, 아무도, 그 누구도

당신을 잃지 않게 해 주십시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