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22- (12/3-목)
『2. 십자가, 고통, 예수님 부재의 고통』
◈ 자신을 내어 준 영혼 안에서 십자가의 죽음을 계속하심
-부재로 인한 죽음의 고통
제12권 58장 3절
“딸아,
나의 십자가상 죽음은 아직도 영혼들 안에서 계속 되고 있다.
착한 의향을 가진 영혼이 나에게 자기 안의 생명을 줄 때에는
내가 내 인성 안에서 살듯이 그 영혼 안에서 다시 살아간다.
4
사랑의 불꽃이 나를 태우고 있기에
이를 피조물에게 증명해 주고 싶어서
나는 애가 탄다. 그래서 말한다.
‘내가 너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느냐?
너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십자가 위에서
나 자신을 소진 시킨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자기 안의 생명을 내게 준 이 영혼 안에서도
너희에 대한 사랑으로 타 죽기를 원한다.’
5
그러므로 나는 그 영혼으로 하여금
자기 안의 내 생명이 소멸되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러니 그는 궁지에 몰리며 임종고통을 겪게 된다.
자기 안에서 예수의 생명을 더 이상 느낄 수 없어졌기에
그 자신도 소멸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6
자기 안의 내 생명을 사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 생명이 사라져 버리자
버둥거리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게 되는데,
이는 내 신성이
십자가에 달린 내 인성에게서 힘을 거두고
죽게 했을 때, 그때의 내 인성과 거의 같은 모습이다.
7
영혼의 이 소진은
인간적인 것이 아니고 온전히 신적인 것이다.
나는 또 하나의 내 신적 생명이
나에 대한 사랑으로 소진된 듯한 만족을 느낀다.
사실 소진된 것은
영혼의 생명이 아니고 나의 생명이었다.
영혼은 더 이상 느끼거나 볼 수 없기 때문에
그에게는 내가 죽은 거나 다름없이 보이는 것이다.
8
그리하여 나는
피조물을 위한 내 죽음의 효과를 새로이 하는 한편,
이 영혼을 위한 은총과 영광도 갑절로 늘린다.
나로 하여금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하게 했던
내 인성의 감미로운 황홀과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9
그러니 너도 내가 네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게 해다오.
네가 나를 자유롭게 해 주면 내 생명을 계속 살아가겠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하느님의 뜻 영성 > 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24- (12/5-토) (0) | 2015.12.04 |
---|---|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23- (12/4-금) (0) | 2015.12.03 |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21- (12/2-수) (0) | 2015.12.01 |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19- (11/29-일) (0) | 2015.11.29 |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18- (11/28-토) (0) | 2015.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