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36- (12/19-토)

은빛강 2015. 12. 18. 21:55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36- (12/19-토)

『3. 주님께 드리는 영광, 보속, 위로』

 

 

◈ 주님께 안식을 드릴 수 있는 영혼이 되도록

해주시는 주님

 

 

제14권 34장 2절

“딸아, 내게 안식이 필요하다.

창조되지 않은 지성이

창조된 지성 안에서 쉬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참된 안식을 얻으려면,

다른 모든 지성들이 나에게 마땅히 주어야 하는

영광과 만족을 너의 지성 안에서

전부 얻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3

그러므로 그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네 능력의 용량을 확장하는 것이 내 뜻의 바람이다.

내 뜻이 다른 이들이 나에게 주어야 할

모든 것을 네 안에 두지 않으면,

내가 만족할 수 없으니 말이다.”

 

 

4

그러면서 그분은 내 지성에다

숨을 불어넣으시는 것 같았다.

그러자 우리 창조주의 손에서 나온

피조물의 지성들과 같은 수만큼

많은 빛살에 내 지성이 칭칭 동여매인 느낌이었다.

 

 

5

그 하나하나 빛살이,

“영광과 감사와 영예가 삼중으로 거룩하신 하느님께 있나이다.”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6

“아, 됐다. 이제 내가 쉴 수 있다!

피조물의 모든 지성이 답례를 보내는 것이 보이니,

창조된 정신들이

창조되지 않은 정신과 하나로 녹아 있다.”

 

 

7

그 후 그분은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셨다.

그러나 완전한 안식을 얻을 수 없으신 듯

내 심장에다 숨을 불어 넣으셨다.

그 숨 하나하나에 내 심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그러자 그분은 이어서 말씀하셨다.

 

 

8

“딸아, 내가 쉬기로 작정했으므로

네 심장 안에 숨을 불어넣어

나머지 모든 피조물이 내게 주어야 할

모든 사랑을 이 안에 넣어 두고자한다.

내게서 나온 사랑의 답례가 없고서는

내 안식이 완전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가 내게 마땅히 주어야 할 사랑을

네 마음 안에서 얻기 위함이다.

 

 

9

나의 의지가 네 안에 이 놀라운 일을 일으키면,

네 마음이 모든 이를 대신하여

하나의 멜로디를 지니게 될 터인데,

그것은 나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일 것이다.”

하시면서 그분은 다시 내 가슴에 기대어 쉬셨다.

예수님께서 쉬시는 모습은 보기에 얼마나 아름다운지!

 

 

10

그리고 그분은 사라지셨다가 다시 오셨다.

머리를 내 손에 기대시는가하면

내 어깨에 기대시기도 하는 품이,

내 온 존재가 그분께 안식을 드리기에 합당한지

살펴보시기 위함인 것 같았다.

 

 

11

그분께서는 나중에 이 말씀을 덧붙이셨다.

“사랑하는 얘야,

너에 대해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느끼는지 모른다!

다른 사람들에게 줄 모든 사랑을

너에게 집중적으로 쏟아 붓는 것은

그들이 내 사랑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12

네 안에서 나는,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고 한

내 창조어의 반향을 듣는다. 그리고 그것의 성취를 본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