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38- (12/21-월)

은빛강 2015. 12. 21. 01:45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38- (12/21-월)

『3. 주님께 드리는 영광, 보속, 위로』

 

 

◈ 악덕으로 죽어가는 인류에 대한 보상

 

 

제14권 56장 15절

“용기를 내어라.

이것이 현세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처해 있는 상태다.

그들은 많기도 많은 격정들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그들 자신의 격정과 더없이 추악한 악습의 늪에 빠져

숨이 막히고 있다.

썩은 진창이 광범위하게 퍼져 그들을 익사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16

내가 네 목을 졸라 숨 막히는 고통을 겪게 한 것은

그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극단적인 고통이니,

인류가 그들 자신의 악덕으로 인해 숨이 막혀

죽어가는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

너에게 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17

하지만 나 역시 같은 고통을 겪었다는 것을 알아라.

저들이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았을 때

팔다리를 얼마나 세게 잡아당겼는지 심줄이 죄다 찢어지며

우지직 뒤틀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목의 심줄이 더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찢어지는 바람에

숨이 막히는 것을 느꼈던 것이다.

 

 

18

그것은 격정의 늪에 잠겨 죽어가는 인류의 비명이었으니,

내 목구멍을 죄며 고통의 바다에 빠뜨리고 있었다.

나의 이 고통은 과연 오싹하도록 무섭고 끔찍한 것이었다.

목뼈와 심줄이 팽팽히 잡아당겨지면서 머리와 입과

심지어 눈의 신경조직까지 우지직 찢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19

몸의 그 긴장상태가 극에 달해 있었으므로 조금만 움직여도

그럴 때마다 치명적인 통증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나는 손끝 하나 까딱 않고 멎어 있었다.

그런가하면 때로는 몸을 마구 뒤틀며 십자가를

탕탕 치곤 했으니 원수들마저 기겁할 정도였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