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105- (3/1-화)
『9. 산 제물의 역할, 정의의 징벌 』
◈ 정의의 징벌
제2권 36장 7절
징벌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데 필요한 것이다.
3-8,4
오, 인간은 너무나 배은망덕해서 실제로 나로 하여금 사방으로
징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들 스스로 내 손에서 징벌을 낚아채고 있는 것이다.
내가 정의를 행사하지 않을 수 없을 때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네가 안다면! 그런데 그들이 나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오, 내 피의 대가로 인간의 자유를 샀으니 만큼 내게 마땅히 감사
해야 하겠거늘, 그들은 나를 더욱 학대하려고 내가 지불한 그 대가를
무익하게 만들 새로운 방법이나 찾고 있다.
4-21,6
정의는 나의 다른 소성들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는 선하고 거룩하다.
내 안에는 악이란 것이 추호도 있을 수 없으니 말이다. 외관상 준엄하고
분노에 차 있으며 가혹해 보이지만 그 열매는 달고 맛있는 것이다.
4-60,3
딸아, 징벌은 꼭 필요하다. 모든 계층에 부패작용이 시작되어 썩어 가고
있으니 쇠와 불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모두가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5-7,3
딸아, 징벌은 반드시 세상 위에 쏟아질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육신을 구하려고 하다가 멸망할 것이다.
6-6,3
나에게서 두 개의 화살이 끊임없이 나간다.
하나는 내 성심에서 나가는데, 이는 사랑의 화살로서, 내 품속에 있는,
다시 말하자면, 내 은총 속에 있는 이들에게로 쏘아진다.
이 화살은 내 품속에 있는 그들 안에 사랑의 상처를 내고, 극기와 치유와
고통을 경험하게 하고, 매혹하고, 계시하고, 위로를 주면서 그들 안에
나의 수난 및 구원 사업을 계속한다.
또 다른 화살은 나의 가시관에서 나가는데, 나는 이를 천사들에게
맡기고 있다. 천사들이 나의 대리자로서 모든 부류의 사람들 위에
이 화살을 쏘면서 책벌하여 그들 모두를 회개에로 이끄는 것이다.
10-27,4
모두가 나를 몰아낸다. 아무도 나를 원치 않는다. 나로 하여금
그들을 벌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요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다.
11-92, 10
딸아, 힘내라. 과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나겠지만, 알아 두어라,
나는 내 뜻으로 사는 영혼들과 이 영혼들이 사는 장소들을
중히 여긴다.
12-62,5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딱딱하게 굳어 있다. 아직 완전히 지치질 않았다.
모든 불행의 정점 - 불행의 포화 상태에까지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굴복하지 않는다.
그러니 악성 전염병이 돌아도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다.
6
하지만 이는 전조(前兆)일 따름이다. 때가 올 것이다.
내가 이 악하고 비뚤어진 세대 대부분을 지상에서 사라지게 할 때가
올 것이다. 반드시 올 것이다!
14-21,3
아,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면 내 정의는 사람에 대해 할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죄가 시작됨에 따라 내 정의도 그 도상에 자신의 자리를 잡는다.
4
너는 내가 사람을 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아니고말고!
오히려 그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 사람을 친다는 것이 내게는 고역이다.
하지만 사람 편에서 나를 강요한다. 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5
너는, 사람이 행실을 고치고 개심하도록, 그리하여 정의가 사랑의 흐름을
회복시키면서 물러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라.
14-28,18
정의를 행사하는 것이 내 마음을 얼마나 무겁게 하는지.
내가 피조물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네가 안다면!
[천사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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