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전부를 알지는 못하지만
자신을 제일 잘 아는 이는 자신입니다.
행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일 잘 아는 것도 자신입니다.
비록 생각은 올바르나 행하기 어렵고
그것을 깨닫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까칠한 밤송이를 열고 나오기 까지
암흑 천지를 살면서 빛의 존재를 몰랐고
눈부신 빛 앞에서 따사로운 사랑을 느끼며
비로소 무엇때문에 살아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 오늘입니다.
감미로운 사랑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
지어 올리는 지금 시간입니다.
2016.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