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과 용서
신열이 오르는 열 감기보다 힘든 것은
모욕을 준 이를 용서 할 수 없어
신경이 쇠약 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움은 몸 안의 독소입니다.
해독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 되면
큰 병으로 옮아 가니 치료를 합니다.
바람에 꽃 대궁이 휘둘리는 것은
허약하기 때문입니다.
들풀은 이리저리 누웠다가 일어납니다.
주님을 모시면서 밟히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것은 죄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주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말 하지 않아도 다 아시는 주님께
진실 되게 용서하지 못하고
다른 뺨을 돌려 드리지 못 함을
눈물로 뉘우치오니 굽어 살피소서
이 죄인이 모두 잘못 했습니다.
용서해 주소서!"
주님의 평화가 비로소 가슴으로
퍼지는 것을 느끼는 자비로운 시간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주님, 당신뿐이옵니다.
2016. 6. 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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