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주 특기는
말이다.
그 언변이 수려하든
그 언변이 어눌하든
말은
행동을 앞서 나간다.
그러나
생이 끝나는 자리에서는
말은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동행한 양심과 함께 계산 될 것이다.
지금 내가 사는 일은
죽을만큼 생각과 혀를
박하게 다스리는 것 뿐이다.
2016. 6. 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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