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등-박찬현

은빛강 2016. 5. 3. 09:31


어둠을 밝히기 위해

등을 높이 켜든다.


암전을 먹고 살던

아메바는 세상에 기생하고


눈 먼 불의는

부하뇌동에 철석이니


등불은 허공을 태우며

암전을 삼키고 있다.


♡ 어느 성직자의 불의와 직면한 고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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