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었더라,
맑은 빛 흐르는 공간에
오래된 기억 조각 떠다니고
반가운 미소들 하나 둘......,
구름 속에서 툭툭 흩날리더니
이내 뽀얀 하늘이다
봄날의 종알거림이
정숙한 시간으로 걷고 있을 지금
흘러간 시간 칩거 할 것 같아
잠시 과거를 열어 보았다
너희들도 성큼 뛰어 세상으로 갔고
나도 노을 가에 다다랐으니
오늘을 만든 시간은 정직하였고
흐르는 모든 것은
고단한 오수의 꿈길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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