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아직 전부를 알지 못하지만-박찬현

은빛강 2016. 6. 15. 02:58

 

아직 전부를 알지는 못하지만

 

자신을 제일 잘 아는 이는 자신입니다.

행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일 잘 아는 것도 자신입니다.

비록 생각은 올바르나 행하기 어렵고

그것을 깨닫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까칠한 밤송이를 열고 나오기 까지

암흑 천지를 살면서 빛의 존재를 몰랐고

눈부신 빛 앞에서 따사로운 사랑을 느끼며

비로소 무엇때문에 살아야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된 오늘입니다.

 

감미로운 사랑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

지어 올리는 지금 시간입니다.

 

2016. 6. 15

'내 작품방 > 詩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층계-박찬현  (0) 2016.06.17
미움과 용서-박찬현  (0) 2016.06.16
자유  (0) 2016.06.14
  (0) 2016.06.07
등-박찬현  (0) 20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