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22. 02:10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고인현도미니코 신부님]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마태 13,11)

 

선악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

모든 지성은 성령에게서 오며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입니다. 하느님깨서는 모든 인간에게 당신의 은총을 주셨습니다. 이 말을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은 사람의 반응과 상관없이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합당하고 뛰어나며 선택받을 자격이 있는 이에게만 주어진다고 더 상세히 논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선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이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이성적 영혼에게는 선악의 차이를 이해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누구나 하늘 나라의 신

비를 아는 은총을 받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이성적 지식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므로, 신비를 아는 은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주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잘못이 아니라 청하지 않고 하늘 나라를 맞아들일 준비를 갖추려 하지 않는 사람의 잘못

입니다.

 

여러분이 선악에 관한 이 일반적인 지식을 추구한다면 (다시 말해 여러분이 알 수 있는

것을 좋게 시용한다면) 여러분은 신비를 아는 특별한 지식을 받을 준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자연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주어진 그 일반적 지식을 땅에 숨긴다면, 선한 뜻과 행실에 대한 상으로 마련된 특별한 지식을 무슨 자격으로 받겠습니까?

-마태오 복음 미완성 작품-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7.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배낭과 가방을 가져가려는 유혹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게 무슨 소용인가? 그분을 차지한다면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 아닌가?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가? 그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가지고 갈 것은 다만 사랑과 그분께 대한 관심, 전적인 봉헌뿐이다.

 

침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저 침묵에만 머물게 되는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사랑하고 현존하시도록 할 것, 즉 그분이 나의 모든 것이며, 나 자신과 나의 생각과 관심, 내 사랑과 시간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사랑하라! 그러나 어떻게? 예수께서는 말씀하신다. 당신의 말씀을 받이들이고 그 말씀 안에 살아가며 말씀을 간직하라.

머물러 있음. 마음의 문을 대충 닫아 놓는 것이 아니라 열쇠로 걸어잠가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일 저일에서 놓여나기가 어려워 그분의 현존에서 멀어지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그분을 내 관심의 중심에 모시고 그분 곁에 고집스럽게 머물러야 한다. 그분께서 내 생각과 관심, 내 사랑의 중심이 되게 하는 것은 선한 의지의 재충전, 곧 계속적인 회복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적이 되어야 한다.(100)

 

<성무일도 청원기도>

오늘 노동자들에게는 일거리를 주시고, 굶주린 이에게는 양식을 주시며, 슬퍼하는 이에게는 기쁨을 주시고,

― 모든 이에게 은총과 구원을 주소서.

◎ 주여, 당신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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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3주간 감사/찬양 주간>

108주간/11주간 성서읽기 에페소서 1-6장 전부

 

<목요일 성모님의 날>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평화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당신을 홈숭하나이다.

성모님이 커다란 십자가 밑에 나타나 눈물 흘리며 말씀하신 그 순간을 찬미하나이다.

 

‘평화, 평화, 평화! 오직 평화만이 있기를!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 평화,

모든 사람들 사이에 평화가 있기를! 단식하고 기도하여라.

단식과 기도는 전쟁까지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한테서 평화가 온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평화가 임할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주려고

평화의 어머니 마리아를 보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조건은 기도와 단식을 통한 회개와 화해입니다.

예수님, 이 격동의 시기에 평화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평화의 씨앗을 뿌리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머니의 부르심에 마음을 열고 기도와 단식, 고해성사와 미사참례를 통해

평화의 선물을 받아들인 모든 이와 함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