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8. 15. 08:29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8월 15일 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교부들의 말씀 묵상>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5)

 

믿음의 열매인 그리스도

보다시피 마리아는 의심하지 않고 믿었기에 믿음의 열매를 얻었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믿으신 분!" 그러나 귀로 듣고 믿는 여러분도 복된 사람들입니다. 믿는 영흔들은 하느님 말씀을 잉태했고 그것을 모시며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증거하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영혼이 여러분 각자 안에 들어와 주님을 찬양하게 합시다.

 

마리아의 영이 여러분 각자 안에 들어와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게(루카 1,46-47 참조) 합시다. 육으로는 그분께서 그리스도의 유일한 어머니시지만, 그리스도는 모든 믿음의 열매십니다. 악행으로 더러워지지 않고 때묻지 않은 영혼이 하느님 말씀을 모시면, 말씀께서 당신의 정숙함으로 그 영혼의 모든 순결함을 지켜주십니다.

-암브로시우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20. 세번째 여정 : 사랑나누기

[초월적 명상]

초월적 명상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와 아주 홉사하지 않은가?

 

초월적 명상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는 깊은 차이가 있다. 전자는 자제심의 심리적 훈련으로써 마음의 평화를 목적으로 한다. 후지는 신앙의 행위이며 하느님의 뜻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기도이다. 그러나 이 둘은 만나는 부분이 있다.

 

초월적 명상이 서방세계에 큰 영적 결실을 가져온 것만은 확실하다. 또한 이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와 더불어 도처에 유포해야 할 시급성도 있다.

 

트라피스트 수도자인 P. 페닝톤은 초월적 명상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가르치기 위해 미국에 영성 센터들을 세웠다. 그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향심기도’라고 했다. 그는 저서에서 “나는 그리스도 신자도 초월적 명상을 할 수 있다고 믿으며, 또 만일 신앙과 접목시킬 수 있다면 (기술적 수정 없이) 관상기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서방세계에 초월적 명상을 전한 유명한 구루 마헤쉬 요기는 “만일 더 많은 사람들이 초월적 명상을 했더라면 인류는 번영을 가져다 줄 평화와 협력의 시대에 들어섰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초월적 명상은 몇 십년 전에 인도에서부터 미국으로 전해졌다. 초월적 명상법의 목적은 아주 단순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절대자에 이르기 위해서 하루에 두 번. 자신의 내면 깊은 곳으로 내려기는것’이다.

 

마헤쉬 요기는 초월적 명상이 어느 특정 종교에 속하는 어떤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이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에 이 명상법이 퍼져 있으며 텔레비전에 방영되는가 하면 수많은 명상 센터가 출현했다.

 

오늘날 공립학교뿐 아니라 가톨릭 학교에서도 전학년에 걸쳐 이것을 가르치며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도 가르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죄수들의 재활과 소외 계층을 위해서 초월적 명상의 특별 교육을 한다. 육군 사관학교에서도 가르치며 몇몇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도 가르치고 있다.

 

초월적 명상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초월적 명상/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많은기교, 적은기도/적은기교,많은기도

심리적훈련/깊은신앙의 행위

주체: 명상히는 자/기도의 생명과 영감을 주는 성령

평화와 내적 곧음의 절박한 필요성/예수 그리스도께 순종

 

위에서 보았듯이, 현저한 차이가 있지만 접목이 기능하다. 특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좋은 점들을 취할 수도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이해하고 실천에 이른 사람은 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다. 즉 사고와 평화의 지배, 인내와 성실과 진리를 갈망하는 훈련, 가식을 탈피할 필요성, 하느님의 뜻을 항구하게 찾고 그분께 완전히 내맡김, 기도에 대한 새로운 열정과 분심 속에 드리는 기도를 역겨워함,그리고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역사에 민감함과 같은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이르고 또 그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를 가르쳐야 하고 또 알려주어야 한다.

 

태양은 이 땅위에 빛을 비춘다. 만일 예수의 거룩한 이름이 지성을 비춘다면 빛으로 충만한 생각들이 수없이 생겨날 것이다.

-에시키오-

(126)

 

<성무일도 청원기도>

주님의 교회를 사랑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어,

― 모든 신자들이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함께 한마음이 되어 기도에 열중하게 하소서.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를 굽어보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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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8월 성령 열매 성월>

<3주간 기쁨/선행>

108주간/15주간 티모테오 1/2서간 전부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 디비나)의 날>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3장 8-13절

봉사자의 자격

봉사자들도 마찬가지로 품위가 있어야 하고,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으며, 술에 빠져서도 안 되고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깨끗한 양심으로 믿음의 신비를 간직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 그들을 먼저 시험해 보고 나서 흠잡을 데가 없는 경우에만 봉사직을 수행하게 해야 합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품위가 있어야 하고, 남을 험담하지 않으며, 절제할 줄 알고 모든 일에 성실해야 합니다.

봉사자들은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어야 하고, 자녀들과 자기 집안을 잘 이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실 봉사직을 훌륭히 수행하는 이들은 좋은 명성을 얻고,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 더욱 큰 확신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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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