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65 - 내적 기도는 근본적 생활의 쇄신

은빛강 2016. 11. 25. 01:08

 

[내적 기도는 근본적 생활의 쇄신]

<165 - 2016. 11. 25. 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진리에 바탕을 둔 것으로

하느님과 맺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말이 오히려 방해가 되며

상상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빛이요 생명이며,

충만한 진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한 후부터는

오직 여기에만 참 기도의 길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느님께 완전히 순응하는 기도입니다.

생활제체가 그분께 순응해야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그분의 뜻에 온전히 나 자신을 내맡기는 데에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높은 잠재력입니다.

 

만일 자기 존재의 모든 상처 안에서

전 인격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입니다.

 

하느님의 현존을 응시하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 친교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기도하는 사람을 만나보면 즉시 알게 됩니다.

하느님과 친교를 통해서 우리인격의 모든 면모를들,

곧 보다 은밀한 것 까지도 감지하게 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는

생활의 근본적 쇄신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