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기도는 근본적 생활의 쇄신]
<165 - 2016. 11. 25. 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진리에 바탕을 둔 것으로
하느님과 맺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말이 오히려 방해가 되며
상상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빛이요 생명이며,
충만한 진리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한 후부터는
오직 여기에만 참 기도의 길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느님께 완전히 순응하는 기도입니다.
생활제체가 그분께 순응해야 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그분의 뜻에 온전히 나 자신을 내맡기는 데에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높은 잠재력입니다.
만일 자기 존재의 모든 상처 안에서
전 인격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입니다.
하느님의 현존을 응시하지 않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 친교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기도하는 사람을 만나보면 즉시 알게 됩니다.
하느님과 친교를 통해서 우리인격의 모든 면모를들,
곧 보다 은밀한 것 까지도 감지하게 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는
생활의 근본적 쇄신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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