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201 - 특혜를 받는 순간

은빛강 2017. 1. 7. 04:56

 

[특혜를 받는 순간]

<201 - 2017. 1. 7. 토>

 

우리의 일과 중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특혜를 받는 특별한 순간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영성체 후 입니다.

 

우리는 영성체를 하면서

갖은 걱정을 주님께 말씀드립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몇 안 될 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이러한 습관을 고치는데 좋은 약일 수 있습니다.

 

영성체 후에는 전례상 침묵을 요하는 순간이며,

우리 안에 오신 성체께 개별적이고 열정적인

응답을 드리는 순간이기도 하고,

또한 마음을 모으기 쉬운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순간을

어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첫번째 훈련장으로 사용하지 않겠습니까?

 

정신을 집중하고 알맞은 자세를 취하여

우리 안에 계시는 현존에 잠깁니다.

'예수'라는 기도가 침묵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랑하면서 진정으로 그분 안에

머물려는 열의에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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