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보름달을
마시고
흙을 밟고 섰네
삼라 만상 우주는
내안에도 살고
그대자연에 나도 살아
유치한 외로움보다
사랑하는 삶의 촉을 틔워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귀여운 눈을 살가이 떠
바라보는 우리가 되었네
미움은 신앙에서 飛躍되고
사랑의 종결은 흙에서 오네
바람을 안고
대지에 누우면
사랑이 충만해
하여
인간은 대자연속
한 귀퉁일 뿐이네
**月刊文學 2006년 2월호(한국문인협회 발행)게재
마시고
흙을 밟고 섰네
삼라 만상 우주는
내안에도 살고
그대자연에 나도 살아
유치한 외로움보다
사랑하는 삶의 촉을 틔워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귀여운 눈을 살가이 떠
바라보는 우리가 되었네
미움은 신앙에서 飛躍되고
사랑의 종결은 흙에서 오네
바람을 안고
대지에 누우면
사랑이 충만해
하여
인간은 대자연속
한 귀퉁일 뿐이네
**月刊文學 2006년 2월호(한국문인협회 발행)게재
출처 : 저 곳에 가는 길
글쓴이 : 벽계수 원글보기
메모 : 바보같은 삶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