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오래된 이야기-2

은빛강 2008. 12. 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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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네킹의 사랑 [현대시]
 

등록일  2002-02-05 00:00:00
조회수  317회
언제나 쇼윈도에
홀로 서있는
젖은 그리움
오늘은
유리벽 저너머에서
손을 내밀었다
현재로부터
소망의 시간을 타고
유토피아를 희원한
맑은 햇살이
유리층을 열었고
그리움의 손을 잡았어
우리는 미래향한 초침에
승차해 연두빛 너울을 지난다
고체된 눈물 비늘되어
흩어지는 목련화향
영원이된 우리들 꿈
그것은
유한없는 생명의 약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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