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02-01-29 00:00:00 |
조회수 |
34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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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좁다란 골목 그 세계는 항시 넓었고 어깨에 부딪히는 형상들은 그저 일상
발 돋음 한 인치만큼 시야 성장해서 그려진 하늘엔 무수한 광야의 꿈
별 하나 심었다 무 수확을 전제 하에 우주는 팔 뻗음을 용납했고 고뇌의 잔들이 뱉은 섬광들
싯달타의 설법을 베고 누워 선현들의 교교한 심성 청하는 우주의 시간은 이승에서 신발을 벗게 했다
조각달 타고 노 젓는 천계 어느 만큼에서 돌아보니 아직 내 운명의 시간 속에 있어
이제 벗어나고 싶음이야 질척이는 시간이 길어
내 별 하나 그리운 달빛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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