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호 종이강에 그린 詩]
만월
-박 찬 현
무엇이 그리도 사랑스러워
나누어 주고
보듬어 주고
안아주고픈지
둥근 만월은
지상을 어루만지며
속바지 주머니를 털어 낸다
하현으로 앉은 그 사랑은
보름동안 채운
당신의 모든 것을
한 밤, 두 밤
그믐이 되도록
내어 주는
그 사랑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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